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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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가 2025-03-22
술 빚는 재료는 쌀과 누룩과 물을 기본으로 하고 각기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쌀은 주로 잘 익은 찹쌀을 수확하여 되도록 곱게 정미하여 깨끗하게 씻어낸 후 물에 담가서 불린 다음 시루에 쪄서 식힌 고두밥을 쓴다.
누룩은 삼복더위에 디딘 것을 최고로 치며 술 빚기 전에 사흘 정도, 낮에는 볕을 쬐고 밤에는 이슬을 맞혀 힘을 키운 다음 곱게 부수어 쓴다.
좋은 쌀과 힘이 센 누룩, 깨끗한 물이 적당한 온도에서 잘 어우러져 알코올이 생성되고 숙성이 잘되면 아픈 사람이 일어나고 노인도 활력을 찾고 고된 농사에 지친 농부도 힘을 내게 된다. 낮선 이도 오랜 친구로 만들며,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해준다.
술은 모든 식재료 중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곡류중에서도 그 정기를 뽑아낸 것이므로 정화 중의 정화라 할 만 하다.
옛날 주부들은 손님 접대에 술을 빠뜨리지 않았고 주안상에 오간 술잔 수를 기록해 남길 정도로 한 잔 한 잔을 소중하게 여겼다. 마시고 먹는 것이 흔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연유를 살펴보면 술 한 잔을 대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절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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